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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Why 와 How를 아는 환경안전보건 전문가그룹 키워드는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켐토피아 박상희 대표, IoT 및 AI드론 등 기술융합한 스마트환경관리 통합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
2021. 10. 19 by 이광희 기자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이사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이 기업의 화두로 부각되었다. 그 중에서도 키워드의 맨 앞을 차지하는 것은 환경문제다. 환경 재난이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고, 결국 환경을 지켜내는 일이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4차산업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IoT, 드론 등 기술을 융합한 독자적 환경관리 솔루션 '스마트 세이프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켐토피아가 환경·안전·생태 및 환경영향평가의 전문가그룹으로 성장하며 미래 환경관리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켐토피아는 그동안의 지식이나 경험에 의존하던 사람중심 환경관리를 IC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한 관리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지는 켐토피아 박상희 대표에게 환경관리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와 미래를 향한 그의 비전과 견해를 들어 보았다. 

 인류의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켐토피아의 비즈니스를 소개해 주세요.

켐토피아는 2002년부터 화학물질 및 환경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및 불산누출사고 등 화학물질로 인한 위해성 및 안전 이슈가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사업영역이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년전부터 IoT 및 드론 등 ICT 기술을 융합한 안전환경보건생태 관리를 하는 스마트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켐토피아 바로가기  http://www.chemtopia.net

▶ ESG가 경영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환경보호 문제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선도적으로 환경 산업을 이끌어 오셨는데 향후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ESG의 핵심은 기업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된다는 겁니다. 그간 정부주도의 역할도 있었으나 그 한계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EGS가 찻잔속의 태풍이 될 거라는 의견들도 있지만, 저는 다른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적인 아젠더인 탄소중립과 함께 ESG는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고, 여기에 기업의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지속가능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다만, ESG의 평가지표 조화 등 이슈가 정리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기술 융합 시대에 맞추어 드론 기술과 융합한 환경관리 솔루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가요?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기업은 어느 때보다 안전보건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나, 이미 시작된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교육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한 출생율이 줄어듬에 따라 노동인력이 매우 빠르게 감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결국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는 지금의 사람중심 관리가 아닌 IC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희 켐토피아에서는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현장작동성을 IoT 및 드론 등으로 상시적 모니터링하는 중대재해 처벌법 대응시스템을 11월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환경관리 역시 드론 등을 이용한 환경매체별 오염물질 모니터링 및 스마트 댐관리와 같은 시설물 관리, 유해물질 배출관리 등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상시적으로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현재 저희 켐토피아에서는 VOC, 미세먼지 등 환경센서가 장착된 드론으로 시화반월 산업단지의 대기질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드론, 즉 마치 핸드폰 충전과 같이 자동충전 패드에 드론이 안착하여 충전되고, 충전이 완료되면 정해진 대기 경로를 따로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드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쾌거를 이룬바 있습니다. 또한, 국내 기술로 군집드론을 올해 출시하였고, 국내 최초로 65키로 페이로더 물류드론 개발이 완료되어 여러 기관들에서 기술협력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켐토피아의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군집드론. 출처:켐토피아
켐토피아의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군집드론
켐토피아의 국내 최초 65키로 페이로더 물류드론

켐토피아의 강점이라고 할 경쟁력과 차별성에 대해 언급해 주신다면?

저희 켐토피아는 환경안전보건 전문가 그룹입니다. IoT, AI 및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융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취합된 데이터에 대한 분석 및 평가입니다.

켐토피아는 단순히 스마트기술을 기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기술을 통해 얻고자 하는 데이터 관리의 본질을 알고 있고 이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술 그 자체를 무시하지 않습니다. 저희 켐토피아의 드론 및 IoT 통합 기술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고 이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계획이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최근 우리 회사에서 중점을 두는 키워드는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입니다. 환경안전분야에서도 데이터 취합, 데이터 페어링 및 원격제어를 이루는 메타버스는 매우 효과적인 관리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환경부 기초시설인 소각장의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각장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최적인 운영조건을 찾고, 이를 통해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NOx 등 배출물질 감량을 이끌어내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소각장의 메타버스 모델로 소규모 인원으로 최적의 소각장 운영관리를 이루고자 합니다.

저희는 시화반월 산단의 폐수처리장 등 시설의 내부 및 외부에 대해 드론 영상촬영 및 3D 빌더 모델을 통해 이를 기반으로 매핑을 통해 메타버스 모델구현사업을 착수한 바 있습니다.

켐토피아 시화반월 폐수처리장 외부 및 내부에 대한 메타버스 모델

앞으로 디지털트윈 및 메타버스를 이루는 것에 수많은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통합하는 heterogenious connection 기술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저희 켐토피아에서는 이러한 기술개발로 수많은 다양한 센서정보를 통합연결하는 플랫폼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향후 켐토피아가 나아가려는 방향과 비전을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업의 기본은 역시 환경안전보건입니다. 우리의 사업방향과 비전은 “Why 와 How를 아는 전문가그룹, 켐토피아입니다.”

드론, AI, 메타버스 등의 기술들을 환경안전보건에 적용함에 있어서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저희의 최대의 강점이자 비전입니다.

* 켐토피아 개요

켐토피아는 2002년 화학물질 및 환경컨설팅으로 시작하여 환경영향평가, 기초환경조사 및 생태조사, 사업장 공정 및 시설안전 관리, 유해물질 누출 및 사고관리, 생활환경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경·안전·생태 및 환경영향평가 전문가그룹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인공지능과 드론, I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세이프티 서비스로 미래 환경관리의 표준을 제시하며, 자체 기술에 의한 틸트로터 무인기 개발 등 드론과 IoT 디바이스의 연구 개발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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