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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상승 시 위험관리 위한 일정 현금 확보가 유효한 시점
2021. 07. 14 by 이광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3,300선에서 후퇴하며 3,200선을 내주었다가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았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다소 약화되었다.

6월 들어 전고점을 돌파하고 새로운 상승 추세를 만들어가던 코스피가 방향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단기적인 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바꾸어 가고 있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이다. 거리두기 단계도 강화되어 소상공인의 피해만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6.57포인트 하락하며 3264.81포인트로 약보합에 머물렀는데 추가적인 상승을 하기에 여건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직전 전략부터 위험관리를 병행해 일정 비율의 현금 확보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 키움증권 차트 캡처

지수 하단 변곡점은 3208선에 있다. 코스피가 3208선을 지지하며 움직인다면 단기 변동 요인을 흡수하며 시장 내성을 키우고 시간과 함께 추세를 이어가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 3208선 아래로 종가를 내리고 움직이게 된다면 단기적으로 상승 추세는 마무리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위험관리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상단의 변곡점은 3305선으로 코스피 종가가 3305선 위에 안착한다면 기술적 계산으로는 3420선 내외까지 위가 열리게 된다. 

지금은 지나친 낙관이나 지수 방향을 예측하기 보다는 지수가 움직이는 방향대로 어깨동무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 좋다. 다만 하단의 변곡점을  붕괴시키고 지나가면 리스크 관리와 보수적 대응에 힘써야 한다.

지수의 방향을 예측은 해볼 수 있지만 예측보다는 대응이 더 우선이고 섬세해야 한다. 혹시 예측했다 하더라도 맞다면 대응이 좀더 수월해질 수 있고 아니라면 시장의 방향대로 대응해야 한다.

지금은 강력했던 상승의 힘은 다소 훼손된 상태이므로 공격적 대응보다는 일정 정도 현금을 유지하면서 다시 찾아올 기회를 대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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