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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캐시트럭, 제이슨 스타뎀의 통쾌한 복수극
2021. 06. 13 by 이광희 기자

올 여름 액션을 기다려온 영화팬들에게 제이슨 트타뎀의 '캐시트럭'이  찾아왔다. 극장은 아직도 저절로 충분한 거리두기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넓은 극장에 관객은 10여명 남짓이다.

원샷 원킬의 액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물론이고 액션물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동반자도 졸릴 틈은 없는 영화다. 총격 장면이 많고 그만큼 음향도 요란한 편이다.

사람이 많이 다치고 죽고 하는데 헐리웃 액션의 한 특징이기도 하지만 죽음에 대한 비장감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지나가는 장면일 뿐이다. 

스틸컷

한 조직의 보스가 아들을 잃었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듯 보스는 분노에 차오른다. 복수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지만 자비란 없다.

우리 사회가 분노의 사회여서 그런지 분노를 복수로 해결하는 스토리를 통쾌하게 느낀다. 죽일 이유는 있지만 자비심은 없는 존웍 스타일이 느껴진다.

스틸컷
스틸컷

표정의 변화가 그다지 없는 제이슨 스타뎀의 연기가 이 영화의 분위기다. 화려한 액션 보다는 분위기와 총격 장면이 영화를 이끌어간다. 

우리 나라에는 없는 현금 호송 회사를 소재로 아들을 사건으로 잃은 아버지의 분노와 복수를 다루고 있는데, 제이슨 스타뎀의 1인극처럼 주변 인물의 비중이 크지 않게 느껴진다.

액선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아무런 생각없이 화면을 바라보고 있으면 멍때림이 된다.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직 관객이 다 차지 않는 극장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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