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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포트
-미중 실무협상 돌입, 中 산업정책 협상 거부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 실적시즌 돌입, 어닝시즌 투자전략은?
中 협상범위 축소로 시장 하락마감-3분기 실적시즌 돌입, 대응전략은?
2019. 10. 08 by 손예지 전문기자

이번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슈인 미중 무역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양국 차관급 대표단의 실무 무역협상이 시작되었다.

지난주 백악관에서 이번 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어느 정도 결과치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었으나 중국이 산업정책 등 일부 의제를 협상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지난 7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95375P 하락한 2만6478.02P로 마감하였고, S&P500 지수는 13.22P 하락한 2938.79P 나스닥지수는 26.18P 하락한 7956.29P로 각각 마감하였다.

다우지수 마감, 출처:삼성증권 차트
다우지수 마감, 출처:삼성증권 차트

다만, 본격적인 협상은 이제 출발 단계이고, 이번 협상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협상진전을 위한 의미있는 논의가 나올 수 있는 만큼 향후 진행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여기에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돌입함에 따라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 역시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3분기 이익 감소 우려감이 큰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연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이에 대한 경계감도 주가에 미치는 요소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주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보다는 이같은 이슈에 따른 보수적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일에 이어 일제히 상승흐름을 보였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최저실업률 소식에 이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연속적인 랠리를 이어가기 보다 이슈에 따른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우리시장 역시 금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된 7조 1085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같은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운데, 발표 당일에는 단기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적으로는 코스피 보다 코스닥이 3분기 영업이익률에서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대외이슈에 따른 경계감이 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지수 전체보다는 종목별 움직임이, 업종보다는 테마 움직임이 당분간 유리한 투자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시장의 경우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한 북미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에 따른 우려감도 시장을 압박하는 요소가 될 수 있어, 너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시장 추이를 살피면서 보수적 접근이 유리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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