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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포트
인플레이션 우려감 코스피 쉬어가게 할까?
2021. 02. 23 by 이광희 기자

지수 3000시대를 맞아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식뿐만 아니라 시장에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생기면서 부동산, 가상화폐, 원자재 등 실물자산과 금융자산 가릴 것 없이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투자자들도 많아졌다.

실제 교통이 좋고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의 경우 최근 2배가 올랐다. 전에 살던 아파트를 보면 2000년 기준으로 아파트값이 10배 정도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약 6배가 상승했다. 

이 뜨거운 시장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

그래픽:미래경제뉴스
그래픽:미래경제뉴스

코스피 지수는 매도신호를 내보내는 중

코스피 지수는 1달여 이상 박스권 등락을 보이며 2월 변곡점을 만들고 있다. 지난 1월 11일 3266.23포인트가 일단 역사적 고점이 되었고, 전고점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1월 25일의 3208.99포인트가 최고점이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단기 천정 패턴으로 해석되는 삼산형 패턴을 만들고 있다.

코스피가 보내는 매도신호를 정리해 보면

① 삼산형 천정 패턴 

② 하락 다이버전스 출현 

③ 2월 18일부터 20일 이동평균선 하향 움직임

④ 5일 이평선과 20일 이평선 데드크로스 상태 등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은 공격적으로 주식 매수에 나서기 보다 위와 아래를 함께 열어놓고 방향성이 만들어진 이후에 대응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위로 돌파한다면 3210선이 중요 저항대로 이곳을 종가로 돌파한다면 상승이 우세해진다. 반면에 2975선 아래에서 종가가 마감한다면 조정 장세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

앞서 제시했던 전략 글들을 살펴보면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어떻게 대응하나?

지금은 헷지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식 보유 비중을 40% 정도로 하고, 252670 KODEX 200선물인버스2X(ETF)를 30% 비중으로 보유하면 나머지 30% 비중은 현금으로 보유할 수 있다. 

이런 포트폴리오 구성이면 지수가 크게 상승해도 수익을 일정 부분 낼 수 있고, 지수가 급락을 한다고 해도 수익이 날 수 있다. 

물론 헷지 상태에서는 대박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새로운 추세가 만들어질 때까지 자기 투자금을 보호하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

프로들은 아무 때나 배팅하지 않는다. 기회가 오면 깊숙히 들어가고 애매하거나 확신이 들지 않으면 잠시 물러설 수 있어야 한다.

2월 변곡점이라는 말은 아직 추세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다시 기회는 온다. 새로운 기회가 올 때까지 실력을 닦고 준비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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