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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가상현실칼럼]
실감형 콘텐츠를 공유하고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의 세계로 더욱 빠르게 진입
언택트(Untact) 시대의 전시문화 가상현실(vr) 트렌드 전망
2020. 09. 05 by 이경주 요요인터렉티브 CEO
이경주 요요인터렉티브 대표
이경주 요요인터렉티브 대표

장기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었다.

이제 함께 모이는 장소에 대한 위험성은 커져가고 그 경제적인 파장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그중 문화 예술 분야는 직격탄이라 볼 수 있어서 공연과 예술, 미술관, 전시관, 영화관, 박물관과 같은 예술 분야는 전례없는 불황을 맞았다.

그중에서도 전시관이나 미술관, 박물관 등은 이미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을 예측하고, 국립중앙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들이 VR로 즐기는 박물관 투어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한자리에 모이지 않으면서도 실감나는 콘텐츠를 느낄 수 있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앞당겨진 것이다.

테크놀로지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4차산업혁명 이후 접촉하지 않고 물건이나 식품을 구매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된 발달과 더불어 문화 예술 분야의 디지털 경제의 전환은 우리에게 이제 불가피한 시대가 온 것이다.

2019년 말까지만 해도 5G 세계최초 상용화에도 불구하고 가상현실 분야의 사업 타당성에 대한 문제점과 컨텐츠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슈로 논란이 되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이에 대한 당위성이 필수불가결하게 높아진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단순한 영상 시청이 아닌 실감형 콘텐츠를 즐기고 체험하고 그 안에서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가상현실의 세계로 더욱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경주 대표가 경기정보산업협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대응기술 관련 세미나 좌장으로 진행 중이다. 사진:미래경제뉴스
이경주 대표가 경기정보산업협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대응기술 관련 세미나 좌장으로 진행 중이다. 사진:미래경제뉴스

우리 정부는 지난 8월 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관 ‘비대면 시대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과 규제혁신’을 주제로 제1차 규제혁신 현장대화를 주재했다. 정 총리는 “규제정비와 함께 연구개발(R&D) 투자, 자금지원, 인력양성 등을 병행해 가상·증강현실 산업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기획, 수립하는 정부가 가상현실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해 왔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더 지속적으로 가상현실 분야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더불어 디바이스 성능(해상도·시야각·지연시간 등), 인터페이스 확대, 플랫폼 고도화 등 기술의 발전 방향과 본격 상용화 시기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추후에는 인공지능(AI) 결합으로 점차 지능화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그에 맞는 지원 전략을 수립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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