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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맞아 본지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진보에 대한 트렌드 특집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 드론'의 개념을 정립하고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드론 방어체계를 기획하고 있는 이시욱 박사의 글을 8회에 걸쳐 연재하기로 한다.
▶세계 최첨단 대 드론 방어체계 소개
요즘 방송 및 인터넷을 통하여 드론의 발달과 그에 따른 위협에 대하여 많이 보도 되고 있다. 드론의 침투에 따른 위협은 군사적인 측면도 있지만 공항이나 원전 등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발생되고 있다. 특히 민간 항공기에 대한 드론의 위협은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 한다면 대형 참사를 야기할 수 있어 공항의 대 드론 방어체계는 완벽하게 구축 되어야 한다.
최근 영국 게트윅 공항은 미확인 드론으로 인하여 3일동안 공항이 폐쇄되면서 약 800여 건의 비행 스케줄이 취소되고, 약 11만명의 승객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매우 큰 경제적 손실이 발생 되기도 하였다
본 논고에서 소개할 내용은 드론의 정의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드론 침투에 따른 위협사례를 소개하고 드론 침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하여 드론의 탐지, 추적/식별 및 격퇴/격추를 시킬 수 있는 대 드론 방어 체계 구축 방안을 소개 하고자 한다
▷드론의 정의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드론(Drone)’은 무선 전파로 조정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無人航空機, Unmanned Aerial Vehicle)를 말하며 무인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비행체를 말한다.
드론은 통신 및 항법 장치와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여객, 화물수송 뿐만 아니라 전투 및 정찰과 같은 특수임무 수행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항공법’상 드론의 정의는 사람이 탑승하지 아니하고 원격/자동으로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로 중량 150Kg을 기준으로 150Kg 이하는 무인비행장치, 이상은 무인항공기로 분류되며, 12kg 이상 드론을 상업용으로 운항시 운항자격증이 필요하다.
최근 NATO에서는 드론의 크기에 따라 새로운 세부 분류표를 제시하여 이전에 모호했던 등급 I을 4개의 하위 등급으로 분류 하였다.
분류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DJI 팬텀4 드론은 클래스 1(b)이고 미국 FLIR사의 블랙 호넷이 클래스 1(a)로 분류된다.
<2회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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