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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 환자 3만명 돌파, 과감한 대응 촉구 -트럼프 행정부 및 연준에 추가 대책 기대
유례 없는 급등락,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 장세 지속으로 다우 2만선 아래 마감
2020. 03. 23 by 손예지 전문기자

잠시 반등했던 뉴욕증시가 또한 번 급락세를 연출했다.

 

주말사이에 쏟아진 각종 악재뉴스에 투심을 악화시키며 다우지수가 2만선을 하회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913.21P 급락한 1만 9173.98P로 마감하였고, 나스닥지수는 271.06P하락한 6879.52P로, S&P500지수는 104.47P 하락한 2304.92P로 각각 마감하였다.

각국에서 내놓는 부양조치들도 빠르게 확산되어 가는 코로나19의 공포를 잠재우진 못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만 2356명으로 급증하면서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이에 트럼프행정부 및 연준의 부양책으로 다소나마 안정되었던 뉴욕증시가 또 한번 크게 요동치며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모습니다.

기존에 발표한 조치 외에 추가적인 조치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주는 이에 대한 응답이 어떻게 나올 것이냐에 따라 증시흔들림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역시 시장악재로 두각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전쟁이 지속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을 시사했지만, 하루만에 급락세를 연출하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따라서 이번주는 유가 진정 및 각국의 추가 부양책이 시장 변동성을 약화시키는 최대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

 

한편 우리나라 역시 해외 코로나19 확산 우려 및 뉴욕시장 급락에 영향을 받아 조정이 예상된다.

금요일 통화스와프 체결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반등에 성공했지만, 주말 내 쏟아진 악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가 다소나마 진정되는 국면이고, 시장 급락세가 과도했던 만큼 지난주 저점을 살리는 하단 박스를 기대해본다.

현재 코스피 PBR이 0.64배로 200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못미치는 상황이다.

이러한 저평가 부분 및 환율 안정에 따라 그간 증시 하락을 주도했던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나마 진정되기를 바란다.

다만, 예측보단 대응이 중요한 시기다.

섣불리 바닥을 추측하기 보다는 반등시마다 본격 승부시기를 위한 기회비용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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