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미래경제뉴스
뒤로가기
스마트리포트
-뉴욕증시 1997년 이후 첫 서킷 브레이커 발동 -오일쇼크로 증시패닉, 안전자산으로 이동
유가폭락 및 코로나19확산으로 뉴욕증시 7%대 폭락, 23년만의 서킷 브레이커 발동
2020. 03. 10 by 손예지 전문기자

뉴욕증시가 주가폭락 시 거래를 일시 중지시키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개장 직후부터 대량 매도세가 몰리면서 급락세를 보여준 뉴욕증시는 1997년 이후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하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013.76P 급락한 2만 3851.02P로 마감하였고, 나스닥지수는 624.94P하락한 7950.68P, S&P500지수는 225.81P 하락한 2746.56P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해외증시마감, 출처:키움증권
해외증시마감, 출처:키움증권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락 및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로 인하여 공포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며 불안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15달러 폭락한 31.13달러에 마감하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거기에 미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며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1만1000명을 돌파하고, 사망자 역시 3800명에 달하면서 투심을 악화시켰다.

이에 미연준은 90조원의 유동성을 긴급 투입하였다.

CNBC에 따르면 연준은 하루짜리 초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 거래한도를 오는 12일까지 기존 1000억달러에서 1500달러로 확대하고, 2주짜리 기간물 RP 한도 역시 기존 200억달러에서 450억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유동성 공급 발표에도 불구하고 증시 낙폭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이같은 하락세는 좀더 이어질 전망이라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앞서 말씀드린데로 3월장은 단기승부가 유효한 구간이다.

코로나19에 이어 오일쇼크로 인한 악재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인 공포감이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당분간 추가 급락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주도주 중심의 짧은 매매 및 반등시마다 일정구간의 현금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