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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 타격 우려 -이번주 재개되는 중국 공장 가동에 따른 기업 반응에 주목
중국 제로성장 우려로 해외시장 하락마감, 中공장 재가동에 주목
2020. 02. 10 by 손예지 전문기자

중국발 부양책 및 미 지표 호조에도 글로벌 증시가 하락 반전했다.

해외시장 마감, 출처:삼성증권
해외시장 마감, 출처:삼성증권

7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77.26P 하락한 2만 9102.51P로 마감하였고, 나스닥지수는 51.64P 하락한 9520.51P로 S&P500지수는 18.07P하락한 3327.71P로 각각 마감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태 장기화로 인한 중국 경제 타격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지난주 3~4%가량 상승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단기 차익매물도 한목 거든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중국내 추가 감염자가 이틀 연속 감소하기는 했지만, 이로 인한 외출거부 및 소비약화가 실물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야기할 수 있는만큼 이번 1/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제로에 그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심을 약화시켰다.

또한 WHO(세계보건기구)사무총장은 지난 이틀 동안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하였지만,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이에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도 증시가 약세 전환하는 모습이라, 이번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축소 여부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주에는 춘절연휴에 이은 휴일 연장을 종료하고 중국 현지 공장을 재가동하게 된 만큼 이로 인한 기업들의 반응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수 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기업들이 많은 만큼 순조롭게 재가동 되지 못할 경우 그에 따른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최근 2년간 IT산업 인력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광동성, 장쑤성, 저장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도가 가장 큰 만큼 공장을 재가동하더라도 생상규모에 차질을 줄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는 이같은 변수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 및 정부의 대책마련등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한편 이번주 우리증시는 박스권 호조세가 예상되며, 개별주 단기 순환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므로 너무 긴 호흡보다는 파동을 이용한 짧은 이익실현 및 유동성화보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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