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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가상현실칼럼]
관련 유사 직군의 단기 재교육으로 4차산업 직군 실무 적용 가능, 생산성 높일 수 있어 4차산업 일자리로 이동 가능한 직군을 선별하고, 빠른 시일내에 전문교육 기준안 설립 필요
비슷한 직군의 재교육으로 4차산업형 인재양성 해야...VR·AR 디자이너 사례 중심으로
2020. 01. 05 by 이경주 요요인터렉티브 CEO
(주)요요인터렉티브 이경주 대표가 사진:미래경제뉴스
이경주 (주)요요인터렉티브 대표

생소하게 느겨졌던 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생활에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의 등장과는 다른 고차원의 다른 종류 기술이 산업계에 일으킬 혁명적 변화’를 의미한다.

4차산업혁명시대 일자리하면 자동화로 없어지는 일자리를 먼저 떠올릴 수 있겠지만, 오늘 필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그중에서도 기존 일자리 직군을 4차산업관련 직군으로 교육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지금 우리는 외부적 환경을 보아도 일의 내용이나, 방식, 숙련도, 고용형태, 역량개발 등 산업 전반적으로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런데 초고속 5G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빠른 시대에 4차산업직군의 교육에 얼만큼의 시간을 들여 국가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VR기업에서는 해당 인재가 필요하지만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찾기가 어렵고 기존 전통적인 분야 인력은 많은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VR 디자이너의 경우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은 디자이너가 부족하고, 우수 디자이너가 있더라도 기업은 정보 부족으로 인재 선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술이 특정 일자리를 없애는지 여부는 그 일자리의 업무를 기술이 모두 대체하는지, 일부는 대체하더라도 일부는 보완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기술과 보완되는 업무가 있다면 기술이 업무의 일부를 대체하더라도 보완관계에 있는 업무의 생산성은 당연히 증가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시각디자이너가 VR UX디자이너로, 영상디자이너가 VR 360콘텐츠 디자이너로, 4차산업 직군으로 단기간에 교육을 받아 바로 실무에 적용이 가능하게 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VR은 디바이스의 적용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UX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므로, 전문 교육을 통해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기존 직군에서 크게 변화가 있는 형태가 아니므로 단기간에도 새로운 직군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는 취업률 상승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이경주 대표가 백석예술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이경주 대표가 백석예술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이에 따라 정부는 단기간 교육으로도 4차산업 일자리로 이동이 가능한 직군을 선별하고 기준을 세워 빠른 시일내에 전문교육 기준안을 설립해야 할 것이다.

기계와 인간이 협업함으로써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인간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조직 구조,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정립은 앞으로 더욱더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주도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유니콘(Unicorn) 기업육성을 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지원하려 노력하고 있다.

유니콘(Unicorn) 기업은 창업한지 10년 이내이나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 2천억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으로 국내에 9개 기업이 유니콘 기업이다. 미국이 201개로 가장 많으며, 중국이 101개로 미국과 중국에 비하면 한국은 그 차이가 매우 크다.

결론적으로 4차산업을 주도할 미래성장 가능성을 우선하는 유니콘 기업 특성을 잘 분석해보고 그에 맞는 교육과 인재 양성 정책 역시 정부가 거시적인 혜안을 가지고 기준안 마련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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