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환율은 경계감으로 상승쪽에서 움직이기 쉬워

2023-03-20     손예지 전문기자
이미지: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10.8원 하락한 1302.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 위험으로 시장을 누르던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가 스위스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가 상승 움직임을 보인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17.78포인트 0.75% 오른 2395.69포인트로 종가를 높였고, 코스닥도 15.41포인트 1.97% 상승하며 797.39포인트로 장을 종료했다.

주말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는 384.57포인트 1.19% 내린 31,861.98포인트에 종가가 머물렀고, 나스닥은 86.77포인트 0.74% 하락해 11,630.51포인트로 주춤거렸다.

시장은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까지 미국 긴축기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반복하며 눈치보기 장세를 보일 수 있어 보인다. 국내 증시의 움직임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0일의 환율은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경계감으로 상승쪽에서 움직이기 쉬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