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환율은 약보합권에서 힘겨루기 등락 보이기 쉬워

2023-01-10     손예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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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5.1원 급락하며 1243.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세가 크지 않다는 분석에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있었다. 

국내 증시가 강하게 상승 움직임을 보인 것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60.22포인트 2.63% 오르며 2350.19포인트로 종가를 높였고, 코스닥은 12.27포인트 1.78% 상승한 701.21포인트로 종가 기준 700포인트를 넘어섰다.

증시의 상승 움직임과 함께 원달러 환율은 점차 하향 안정화를 이루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이다. 다만 단기 낙폭이 큰 관계로 자율적인 되돌림은 나올 수 있다.

점차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약해지며 금리 인상에 관한 이슈도 약화되는 흐름이 나타나며 위험자산에 대한 기회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질 수 있다.

10일의 환율은 코스피의 추가적인 반등 시도와 함께 약보합권에서 힘겨루기 등락을 보이기 쉬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