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의 풍경

[정상조의 명상여행]

2022-08-27     정상조 시인

강변의 풍경 / 정상조 

미루나무 우듬지에
눈빛 걸어놓고 

새야 울든 말든
맑은 햇살로 매달려 

은피리 떼 파르르 떠는
잔물결 위로 

햇살이 수놓은
은빛을 쪼아 댄다 

* 에필로그 

임진강변 미루나무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것을 보고 쓴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