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환율은 약세권에서의 관망 움직임 전망

2022-07-11     손예지 전문기자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300.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하락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으나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소식이 알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갔지만 주말 효과와 함께 강한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코스피는 16.34포인트 0.70% 오르며 2350.61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8.61포인트 1.12% 상승해 766.48포인트로 종가를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6.40포인트 0.15% 내린 31,338.15포인트로 주춤거렸고, 나스닥은 13.96포인트 0.12% 상승하며 11,635.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준의 강한 금리 인상 기조에 흔들리던 증시는 일단 관망의 분위기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분간 환율은 관망의 분위기 속에 1300원 이상에서의 고점 경계감과 상승 압력이 상호작용하며 1290원대에서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의 환율은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반등 시도와 함께 약세권에서의 관망 움직임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