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환율은 코스피 불안으로 강세권 움직일 전망

2021-11-11     손예지 전문기자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180.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하락폭을 키우고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 지수는 32.29포인트 1.09% 내린 2930.17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고, 코스닥도 20.93포인트 2.07% 하락한 987.75포인트로 후퇴했다.

중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했다는 발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증폭시키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켰다. 중국 생산자 물가 상승이 세계 각국의 물가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물가 상승이 생산 비용을 상승을 일으켜 제조업의 채산성을 낮출 수 있고,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진바닥을 확인했다는 신호가 나오기까지는 투자심리가 불안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 보수적 대응하는 것을 권장한다.

11일의 환율은 코스피의 불안한 움직임이 반영되며 강세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