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베트남 비즈니스 교류회에서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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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베트남 비즈니스 교류회에서 성과 도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2.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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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플랫폼, 프로엠테크놀로지 현지기업과 MOU 체결
지니코딩에듀는 사이공허브와 교육관 설립 공동운영 계약
베트남 현지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회 단체사진. 출처:미래경제뉴스
베트남 현지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회 단체사진. 출처:미래경제뉴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지난 12월 15일~20일까지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베트남 비즈니스 교류회'를 진행하여 국내 참여 기업들과 베트남 기업들 간에 실질적 교류와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참가, 시범도시 모델의 해외 수출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검증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해외 주요 스타트업 유치를 통한 에코델타시티의 신규 서비스 접목을 위해 추진되었다. 

행사에는 서울과 부산에 소재한 국내 5개 기업이 교류회에 동행하고 베트남 현지 11개 기업이 참가하여 기관미팅, 세미나 및 교류회 등을 진행했고 참가기업의 호평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가기업 중 에이아이플랫폼은 베트남 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한베대학교와 프로엠테크놀로지, 에이아이플랫폼이 3자 협약으로 MOU를 체결하는 결과를 이루었다. 이에 더해 지니코딩에듀는 베트남의 사이공허브와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에 교육관을 설립 공동운영하는 계약을 성립시켰다. 이는 에코델타시티 특화 전략의 하나로,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여 신성장 산업 기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프로엠테크놀로지, 한베대학교, 에이아이플랫폼 3자 협약으로 MOU를 체결했다. 출처:미래경제뉴스

총 4일간의 행사는 KOTRA를 통한 현지 상황 파악을 시작으로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SME인큐베이팅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현지 11개 기업을 초청하여 세미나와 매칭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총괄하여 동행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강도연 팀장은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좋았다. 기존 교류회나 해외 로드쇼가 대체로 기업 대 기업의 만남으로 주선된 데 비해 이번 행사는 현지의 기관이 참여함으로써 그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다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이공허브는 14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정부와 관련한 기관들의 참여로 현지에 진출하려는 기업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베트남은 공산주의의 흔적이 남아 있어 관의 도움없이 성장에 제약이 있을 수 있는데 이번 로드쇼를 통해 정부가 운영하는 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호치민 시 정부를 직접 방문하여 설명회를 가진 부분들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강도연 팀장은 "이 행사는 부산 기업뿐 아니라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에코델타시티를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해주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를 좀더 널리 알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도 만들고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원하는 국가사업을 수행하여 에코델타시티 중심의 산업 교두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국내기업과 현지기업의 좋은 파트너 관계가 만들어지면 글로벌 실증사업, 글로벌 협력사업을 통해 서비스와 제품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한·월드뱅크 협력사업을 활용하여 시범도시 참여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스마트시티 건설 수요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해외 기업의 국내 참여를 촉진한다.  

호치민 비즈니스 교류회 참가자분들. 출처:미래경제뉴스

강 팀장은 또한 "이 행사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확산 사업의 한 분야로 글로벌 기업의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해외 기업과 교류가 잘 되고 성장하면서 에코델타에 둥지를 틀게 되면 사업의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국내에 진입하려는 해외기업도 국내기업과 협력하여 에코델타에 정착한다면 좋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그런 부분이 이 사업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글로벌 기업의 국내 유치라는 목표를 위해 전 세계 좋은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려고 한다. 국내기업 대 해외기업의 매칭 서비스와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실증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4번 정도 글로벌 기업 국내 초청이나 해외 로드쇼도 고려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조인트벤처 설립같은 목표에 다가갈 계획이다. 스마트시티는 시민들의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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