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2019년 9월 4일~9월 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김영만 FTA상품과장, 말련측은 Sumathi Balakrishnan 다자정책협상국 과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금번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협력, 통관 4개 분야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국은 금년 3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시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공식협상(제1차 7.11, 제2차 8.5~6) 및 회기간 협상(‘19.8월) 등을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 및 협상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번 협상에서는 상품시장 추가자유화, 양국 경제협력 기반 구축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 진행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자 신남방 정책의 중심 국가로서 말레이시아와 FTA 체결 시, 신남방 시장으로의 우리 기업의 교역다변화 기반 확보 등 말련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세안내 상위 5개 교역국(‘18년 교역액) : ① 베트남(683억불) ② 인니(200억불) ③ 싱가폴(198억불) ④ 말련(192억불) ⑤ 필리핀(156억불)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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