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춘 대기자의 미래전략] 드론택시 시대를 준비하자, 하늘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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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춘 대기자의 미래전략] 드론택시 시대를 준비하자, 하늘길이 열린다
  • 권희춘 대기자
  • 승인 2019.12.01 11: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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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시로 앞서가는 싱가포르

최근 해외에서는 드론택시의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드론의 핵심 기술인 FC(Flight Controller)의 안전성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안전한 드론의 비행을 위한 안정적인 임베디드(Embedded) 운영체제는 꼭 필요한 S/W 기술이어서 H/W와 안전한 드론택시 도입을 위한 이슈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싱가포르 드론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어택시(Velocopter)를 공개했다. 드론택시라고도 불리는 에어택시는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하늘을 비행해 승객이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보통 자율주행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불필요하다.

싱가포르 UAV협회장 Frederick Chia. 출처:미래경제뉴스
싱가포르 UAV협회장 Frederick Chia. 출처:미래경제뉴스

1997년도에 출시된 영화 <제5원소>의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의 직업은 하늘을 나는 택시 운전사다. 영화 속 경찰과의 추격전에서 뉴욕의 마천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해 날아간다. 영화는 23세기를 배경으로 하지만 하늘을 나는 택시는 이제 ‘드론택시’라는 이름으로 향후 5년 안에 현실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 항공기는 안전을 위해 항로를 정하고, 비행기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일정거리 이상 고도와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드론택시 역시 숫자가 늘어나면 공중에서의 항로와 신호체계가 필수적이다. 레저용과 산업용, 드론택시 등 여러 높이에서 다양한 유형의 드론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을 자동화·자율화할 필요가 있다.

먼저 멀티콥터인 드론택시는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 운전하는 방식이 아닌, 일반인들이 주로 사용하기에 비행을 위해서는 지상에 있는 조종센터 일명 GCS(Ground Control Station)에서 보내는 조종신호체계로 움직인다. 일반 비행기처럼 기체에 대한 준비상황을 지상관제요원이 완벽히 체크해 놓고 비행승인을 받고 일정거리 등록과 비행시간의 허가로 운행된다. 이때 중요한 이슈가 바로 드론택시와 지상관제센터간의 통신문제이다. 그동안 드론 RF(Radio Frequency)라는 무선주파수를 사용했다. RF라 함은 일반적으로 대략 100~300Mhz 이상의 고주파 무선통신 및 고주파를 이용하는 장비설계, 연구 공학분야 일체를 지칭하는 말로 정리될 수 있다.

문제는 이 주파수가 공용주파수이다 보나 채널을 공유해서 사용하기에 무선주파수 간섭과 해킹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즉 안정된 주파수 대역의 확보가 필요하고, 기체와 지상관제센터간에 노 콘트롤(No Control)이 되지 않는 주파수대역을 할당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노 콘트롤과 주파수해킹은 기체의 추락과 기체의 분실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두 번째 문제는 드론기체 추락에 대비한 안정장치의 의무부착 여부이다. 드론이 일정고도(150m) 이하에서 비행을 하지만 비행경로설정, 도심의 건물사이로 비행 시 의도되지 않은 건물과의 충돌에 대비한 기체 안전장치의 장착이 필수적이다. 드론택시가 자율주행차보다 안전 문제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더 많다고 본다. 자율주행차는 비상시 멈추면 되지만 드론은 멈추면 추락하기 때문이다.

비상시 해결방법으로 갑작스런 노 콘트롤(No Control)상태에서 기체가 급격히 하강 시 기체에 장착된 낙하산이 펴져서 서서히 지상에 내려앉을 수 있는 부가적인 안정장치의 의무장착도 고려해 봐야 할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드론의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밧데리의 안정성 확보 여부이다. 최근에 드론 기체를 만들어서 공공분야에 납품하신 대표님의 설명으로 드론 추락의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드론의 밧데리였다는 설명을 들은 바 있다. 밧데리의 안정성은 드론으로 돌아가는 Motor프로펠러에 직접적으로 회전수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대의 프로펠러를 골고루 조정하면서 비행을 위한 전원의 분배는 드론 기체가 사고 없이 스마트하게 운영이 되는 중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영화 제5원소의 플라잉카
영화 제5원소의 플라잉카 

이상에서 논의 된 대로 드론 기체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부분, 동력원인 밧데리 등의 종합적인 검토가 진행된 후 우리도 빠르게 미래의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법, 제도적 문제를 범 부처 치원에서 논의해 봐야 할 시기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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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훈 2019-12-01 13:05:11
드론택시운영이 멀지 않았으므로 안전에 대한 기술적 대비책을 강구하자는 권희춘 대기자님의 기사 잘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술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등 해외 동향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었고 가까운 미래에 운영될 드론택시에 대한 안전대비를 우려하는 주장 부분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본 기사가 정책과정에 반영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유익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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