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환율은 장중 변동성 커지며 혼조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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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환율은 장중 변동성 커지며 혼조 등락 전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1.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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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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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재부각과 홍콩 시위 격화에 따른 우려감이 증폭되며 9.3원 큰 폭 급등한 1166.8원에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철폐 부인 소식으로 환율 상승압력이 가해진 속에 홍콩 시위가 격화되며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으로 원화는 위안화를 따라가며 상승폭을 키웠다.

홍콩 시위에서 시위참가자 2명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았다는 소식과 이 중 1명이 위독한 상태라는 보도가 투심을 크게 위축시키고 변동성을 키웠다.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다시 살아나는 데다 홍콩 시위의 악화가 시장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 대비 6.9위안대로 고시했지만 위안화는 장중 7위안대에 올라섰다.

미중 무역협상은 그동안 수차에 냉탕과 온탕을 오간 바 있어 가시적 결과가 나기까지는 추가적 재료가 부족한 상태였지만 홍콩 시위와 맞물리면서 환율의 변동성을 커지게 했다.

12일의 원달러 환율은 장중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불확실성 증가로 상승압력과 하락압력이 충돌하는 힘겨루기 장세가 예상되며, 이번주 1150~1170원의 일교차가 큰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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