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져러, 포항공대와 블록체인 활용한 분할 소유권 등기 시스템 상용화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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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져러, 포항공대와 블록체인 활용한 분할 소유권 등기 시스템 상용화 준비 완료
  • 이아영 편집위원
  • 승인 2023.02.1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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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금융위에서 최초 허가된 ST 발행에 적극적으로 활용 예정
트레져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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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져러가 포항공대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할 소유권 등기 시스템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트레져러는 이번에 상용화 준비를 마친 시스템을 2023년 금융위에서 최초 허가된 ST 발행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T란 ‘Security Token’ 약자로 블록체인 분산원장 원리를 기반으로 발행된 가상자산으로, 투자자의 권리 보호가 가능한 블록체인형 증권이다. 기존에 투자를 위해 주식, 수집품, 미술품, 음원 등 투자를 위해 각 플랫폼에서 조각으로 발행하던 형태가 앞으로 투자자의 권리 보호가 가능한 블록체인형 증권으로 발행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세계 각국에서 STO, 즉 토큰 증권의 발행 및 유통을 허용하며 최근 출현한 다양한 권리의 증권화를 지원하고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증권의 발행과 거래를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개선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상황에 트레져러도 관련 기술 연구를 포항공대 블록체인 연구센터와 진행하게 됐다.

트레져러는 포항공대 크립토블록체인 연구센터와 2022년 산학 공동 연구 끝에, 2023년 1월 제3자에게 소유권을 블록체인상 증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할 소유권 등기 시스템’ 상용화 준비를 마치게 됐다.

이 시스템 도입 시 트레져러 이용자들은 상품에 대한 STO 발행 시 아래와 같은 이점을 갖게 될 예정이다.

1. 전체 발행된 STO (소유권)의 총합을 투명하게 확인
2. 소유권의 이전 여부를 각 이용자의 지갑 주소에서 확인
3. 해당 자산에 대한 정보 조회(Meta 데이터 및 URL, 보관 장소, 특이사항 등)
4. 매각 시 투표를 행사 및 결과 확인

트레져러는 2월에 발표된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통해 STO가 허용되고 공모 규제도 완화됨에 따라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해 가이드라인의 요건들에 맞춰 발 빠르게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트레져러의 주주인 NH투자증권과는 계좌 관리 기관과 필요한 경우 계약 증권 발행 관련해서 추가로 조력을 받을 예정이다.

또 다른 주주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는 블록체인 네크워크 등 기술 관련 협업을 통해 STO 발행에 추가로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받아 고객들에게 금융위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STO 발행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블루칩 수집품 투자 상품을 조각으로 제공해온 트레져러는 앞으로도 고가의 수집품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에 대한 STO를 발행해 대중에게 대체 투자 자산 재테크에 대한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2월 중에는 SK플래닛 Syrup 앱의 야금야금 서비스를 통해 명품 투자뿐만 아니라 금, 은 투자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경태 트레져러 대표는 “개발 완료된 시점에 맞춰 STO가 허용되면서 완료된 트레져러 STO 시스템을 기반으로 트레져러 이용자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조각 투자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트레져러의 비전인 ‘모두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에 대한 기회를 투명하게 제공한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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