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환율은 하락압력 속에 자율반등 시도할 전망
상태바
11월 11일 환율은 하락압력 속에 자율반등 시도할 전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1.11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1.8원 하락한 1157.5원으로 마감했다.

중국 수출지표가 호전되었다는 소식과 미중 무역협상의 기대감이 작용하며 환율 하락압력이 이어졌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폭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하락폭을 제한했다.

장초반은 미국이 중국상품에 대한 관세철폐 소식 영향으로 환율이 3.8원 하락 출발한 상태에서 중국 수출지표 호전 소식이 더해지며 1154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중 무역협상은 그동안 냉탕과 온탕을 자주 오간 바 있다. 현재는 기대심리가 크고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지만 한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기엔 부담도 있다.

단기 하락폭이 커지면 기술적인 자율 반등이 나올 수 있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도 상당부분 시장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뉴스가 이어지고 있어 환율은 하락압력이 좀더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것이 맞으나 그 속도에 있어서는 제한되기 쉬운 상황이다.

11일의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지만 미중 무역협상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자율 반등의 힘과 하락압력이 부딪치는 등락을 보이며 1153원~1161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