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이하 신비고)는 지난 16일 2학년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창의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급변하는 미래사회와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융합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비고가 주최하고 에듀캔버스가 주관하여 실시했다.

캠프는 △다중지능 역량점검 △미래기술 트렌드 이해 △메타버스 공간체험 △메타버스로 만드는 미래설계 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먼저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고 미래를 바꾸는 기술들과 기술의 적용사례를 학습했다. 적성검사와 기술 트렌드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하여 공간을 체험하고 메타버스 안에서 자신의 진로와 취업에 대한 미션과 퀴즈를 풀면서 쉽게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히 이론중심이 아닌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기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실제로 IT업계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근무방식과 메타버스 사무실로 출근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산업현장에 필요한 현장중심 교육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팀을 구성하고 팀별로 전략을 짜고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미래사회의 산업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자신감과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메타버스 의미를 너무 쉽고 단순하게 금방 이해할 수 있었던 수업이라서 정말 즐거웠다” “내가 갖고 있는 다중지능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또한 학교에서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한게 4차 산업 혁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껴졌다” “확실히 메타버스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취업 시스템을 바꾸면 여러모로 발전할 수 있을거 같아서 기대되고, 회사에서 이걸 사용해서 일할 생각을 하니 미리 연습한 것같아서 좋았다” 등 메타버스 실습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신비고는 4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비고는 미래 기술트렌드를 반영한 메타버스 홍보관을 선도적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학과소개와 신비고에 대한 안내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메타버스 교육 역시 산업트렌드를 반영하여 학생들의 창의융합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바일과 게임에 친숙한 학생들의 니즈와 특성을 반영하여 진로와 취업에 대한 지식을 학교탈출게임에 접목하여 즐거운 학습,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학습경험을 통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신비고는 취업과 진학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경기도 상업경진대회에서 회계실무, 비즈니스영어, 창업실무, 전자상거래실무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으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삼성증권,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우수 취업자를 매년 배출하고 있다. 또한 보건간호과의 경우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자랑하고 30개의 의료기관과 현장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진학에서도 2021년 기준 서강대, 서울시립대 등 4년제 진학 64명과 2,3년제 43명을 합격시키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진학의 기회도 제공한다.

신비고는 “학생들이 지혜와 실력을 갖추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적성을 계발하고 진로를 개척하는 자주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황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