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 상승권 등락 전망
상태바
12월 19일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 상승권 등락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2.12.19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Pixabay
이미지: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305.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준 인사의 긴축 기조 강화 발언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이 기준금리를 빅스텝 0.5% 인상한 영향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경기 지표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태는 방향으로 해석되었다.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치(-0.1%)를 크게 하회한 -0.6%로 나타나 경기침체 불안감을 키웠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 23만건을 하회한 21만 1000건을 기록해 견조한 고용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양호한 고용 지표는 금리 인상 기조에 힘을 더하고 이는 결국 경기침체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시장 해석이 나온 것이다.

증시의 약세도 환율에는 상승 압력이 된다. 코스피는 0.95포인트 0.04% 내린 2360.02포인트로 약보합에 머물렀고, 코스닥은 5.27포인트 0.73% 하락해 717.41포인트로 종가를 내렸다.

뉴욕 증시의 다운존스 지수도 281.76포인트 0.85% 내려 32,920.46포인트에 종가를 마쳤고, 나스닥은 105.12포인트 0.97% 물러선 10,705.41포인트로 주춤거렸다.

당분간 미국 긴축 기조의 영향권에 있으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시장을 저울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최고 금리 수준과 고금리 지속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보수적인 시장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19일의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 따라 상승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