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파업 먹구름 걷어내고 실적 턴어라운드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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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파업 먹구름 걷어내고 실적 턴어라운드 이룰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12.11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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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는 2023년 실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지만 대표적인 조선업계 기업인 현대중공업 계열은 연말 파업에 관련한 이슈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공동 전면파업을 예고한 바 있고, 현재 쟁의가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49.64% 찬성과 69.69% 반대로 가결 조건 과반에서 0.06% 부족해 부결되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연내 타결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 노사 잠정합의안이 타결되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유사한 수준에서 협상 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올해 수주전의 막판 스퍼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친환경운송 스타트업 제피르&보레아스와 저탄소 피더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건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1척당 가격이 약 2400만 달러(약 317억원)에 달해 10척을 수주한다면 3170억원에 이른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4분기 영업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2023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하고 있다.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의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에 대한 명명식이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바 있다.

조선업계에 닥친 파업 먹구름과 후판가격 협상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지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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