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의료기기 나노엔텍 새 주인 맞을까?
상태바
진단 의료기기 나노엔텍 새 주인 맞을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12.09 0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랩온어칩 기술 기반의 현장진단 의료기기 업체 나노엔텍(039860)이 SK그룹을 떠나 J&W그룹의 품에 안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에 대한 이슈가 발생했다.

SK스퀘어가 보유 중인 지분 28.4% 760만주를 총 580억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 주가 대비 약 200억원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책정되었다. 주당 가격을 환산하면 7631원에 해당한다. 

지난 7월 계약을 체결하면서 당초 9월에 경영권 양수도가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대금 납입이 미루어지면서 2023년 3월 31일까지 연기된 상황이다. J&W파트너스가 인수 대금 마련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시장의 의구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18일 나노엔텍은 벨기에 적십자사와 혈액분석 제제 시스템에 대한 성능평가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한번에 50개 시료를 50분안에 처리하는 기술을 적용하면서 미국의 대형 사설 혈액원에서도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은 2021년에 비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하거나 예년 수준을 이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향후 세포치료제의 연구, 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 전 단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CGT 플랫폼의 확대 적용으로 실적 증가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나노엔텍이 실적 개선과 함께 새 주인을 맞으며 성장을 이어갈지 관심도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