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상태바
새벽
  • 정상조 시인
  • 승인 2022.12.08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상조의 명상여행]
이미지:Pixabay
이미지:Pixabay

새벽 / 정상조

수묵으로 표현되는
색들의 틈 사이로
수채화 물감 번지는 하늘

바탕색 창공에
미명의 햇살
걷혀 가는 어둠

박새들 휙 날아올라
하늘을 깨뜨려도
소리로 하늘을 두드려도

어떤 물감으로 사라지는지
어둠은 점점 엷어지고
밝아오는 숲 사이로

나무들은 색깔로 선을 긋고
잎으로 하늘을 가려도
뻥 뚫린 사이 그대로인 눈빛!

* 에필로그

새벽에 뒷산을 오르는데 새벽 미명이 밝아온다
수묵화가 점점 칼라로 바뀌는 TV 같은 흐름에서
색들의 변화가 선명해서 몇 장 사진을 찍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