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16.5원 1340.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달러 강세의 상황이 나타났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봉쇄했다. 중국 방역 정책에 대한 우려로 위안화 약세를 보이면 원달러 환율도 위안화에 영향을 받기 쉽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스피는 29.59포인트 1.21% 내린 2408.27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고, 코스닥은 15.66포인트 2.13% 하락해 717.90포인트로 물러섰다.
당분간 환율의 변동성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완화 기대감 등이 변동성을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9일의 환율은 코스피의 조정 모습으로 상승 흐름에서 등락을 보이기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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