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완연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폭풍 매수도 유입되고 있는데 보험과 투신, 은행, 연기금, 사모펀드 등 기관의 매수세도 연속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상반기 실적 감소를 벗어나 3분기 매출 1조 1769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21%와 영업이익 122%가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봉쇄에 따른 매출 감소를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프리카 신흥 시장에서 만회한 것으로 신흥시장 매출 비중은 2020년 31.4% 수준에서 2022년 상반기 50.6%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중국의 봉쇄도 완화되고 중국 경기 부양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어 중국의 매출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핫이슈가 되고 있는 네옴시티와 우크라이나 재건에도 수혜를 받을 수 있어 2023년의 전망도 밝게 볼 수 있다.
신제품 출시와 대형기종 판매 확대, 추가 가격 인상 등 실적이 개선될 요인도 대기하고 있어 어닝시즌을 맞아 주가의 상승 추세도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
최근 바닥권에서 돌아서며 240선 이평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월봉 기준으로 보면 이제막 바닥에서 머리를 내밀려는 형국이어서 중장기 투자도 좋은 결과를 이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