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얼굴로 다가온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첫날 17,294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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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얼굴로 다가온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첫날 17,294대 기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1.0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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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디자인 변화 … 더 웅장해지고 넓어진 플래그십 세단

탑승자, 보행자 모두 배려하는 최첨단 편의·안전사양 대거 탑재
더 뉴 그랜저. 출처: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처:현대자동차

신차급 변화로 새 얼굴을 가지게 된 '더 뉴 그랜저'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11월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한 더 뉴 그랜저의 첫 날 계약대수가 17,294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의 첫 날 사전계약 대수 15,973대를 무려 1,321대 초과 달성한 수치다.

특히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역대 최다의 사전계약 기록을 달성한 것은 이례적인 호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함께 신차급의 대폭 향상된 상품성으로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더 뉴 그랜저는 헤드램프와 그릴의 경계를 의식하지 않고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이라는 현대자동차만의 보석모양 패턴을 사용해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합시켜 독창적이면서도 강력한 전면 디자인으로 그랜저만의 프리미엄 세단을 강조했다.

더 뉴 그랜저 라이에이터그릴. 출처: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라이에이터 그릴. 출처:현대자동차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으로 꾸며졌으며, 주간주행등(DRL)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점등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구현한다. 

그릴은 자동차의 인상을 좌우하는 얼굴과 같다.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자동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웅장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이 일체형 전면부 디자인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더 뉴 그랜저 리어램프. 출처:현대자동차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한 느낌과 함께 안정적인 인상을 제공한다.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Parking Collison-Avoidance Assist-Reverse)는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한 첨단 사양이다. 그동안 대형차급에 주로 적용된 후진 가이드 램프는 차량 후진 시 LED 가이드 조명을 후방 노면에 비춰 보행자와 주변 차량에게 차량의 후진 의도를 전달한다. PCA-R은 후진 주차 시 후방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브레이크를 제어해준다.

더 뉴 그랜저 실루엣. 출처: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현대자동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하는 동시에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정체성에 걸맞은 디자인 혁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먼저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4,990mm로 60mm 늘어나 차체가 웅장해졌다. 기존보다 40mm 늘어난 휠베이스(축간거리)와 10mm 늘어난 전폭은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명칭에 부합하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더 뉴 그랜저 내장. 출처:현대자동차

내장은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는 감성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체공학적인 플로팅 타입의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편안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 환경)를 완성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대표 플래그십 모델로서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세심히 배려하는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에 대한 호응도 높다.

더 뉴 그랜저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의 충돌도 방지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ion Turning)’기술을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했다.

더 뉴 그랜저 전면부. 출처: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고객이 더 뉴 그랜저의 트림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구조로 트림을 운영하기로 했다. 엔진 별로 선택할 수 있는 트림이 상이한 일반적인 형태 대신, 원하는 트림을 자유롭게 고른 뒤 엔진을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도록 트림을 운영하는 것이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엔진 사양과 관계없이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최저 3,294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엔진별로 ▲2.5 가솔린 3,294만~4,15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5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트림별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71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6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539만원의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는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3,328만~3,766만원 내에서 최종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계약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 12.3인치 클러스터,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이 탑재된 ‘플래티넘’ ▲19인치 휠, 나파가죽 시트 등이 포함된 ‘디자인 플러스’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 디자인’ 중 한 가지 옵션 패키지를 무상 장착해준다.

아울러 ‘더 뉴 그랜저’ 온라인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기대평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3명) LG전자 스타일러 슬림 ▲2등(5명)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 ▲3등(10명) 뱅앤올룹슨 무선 이어폰 ▲당일 추첨 스타벅스 카페라떼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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