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르며 1304.0원으로 다시 1300원대에 올라서며 마감했다.
달러 약세 분위기가 있었지만 다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감이 겹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고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등 다수 인사가 경제지표의 견조함을 들어 경기침체라 단정하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냈지만,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감소하면서 기술적인 경기침체 기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반등 기조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0.76포인트 0.03% 오른 2452.25포인트로 강보합에 종가를 마쳤고, 코스닥은 3.99포인트 0.50% 상승한 807.61포인트로 장을 마무리했다.
국내 증시의 상승 시도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는 서로 부딪치며 증시와 환율의 제한적 변동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2일의 환율은 1300원을 오가는 힘겨루기와 함께 약보합권에서의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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