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원달러 환율은 6.1원 하락한 1307.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모습이었다. 6월의 자이언트스텝에 이어 7월 금리도 0.75% 자이언트스텝 인상을 선반영시키며 때를 기다리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증시도 반등세로 마감하며 환율 하락에 힘을 더했다. 코스피는 9.27포인트 0.39% 오른 2412.96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0.24포인트 0.03% 상승해 789.93포인트로 강보합 마감했다.
연준의 이벤트를 모두가 기다리는 국면이지만 급격한 변동성이나 충격보다는 연착륙 또는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세가 시현된다면 환율은 점차 하향 안정화의 욕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의 환율은 시장의 관망세가 좀더 이어지는 속에 약보합권에서의 등락이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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