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비즈니스고, 맞춤형 특성화교육으로 미래산업에 대비한 인재양성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는 지난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2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이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전 취업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첫째날은 선취업 후진학, 특성화고등학교의 장점 및 지원제도를 활용한 성공적 진로로드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업선택의 조건과 가치관찾기 활동을 통해 직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했다. 또 학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희망기업과 직무를 분석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둘째날은 실전취업을 준비하고 사회초년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기를 다지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희망직무별 맞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전문컨설턴트와 함께 핵심키워드를 바탕으로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첨삭이 진행됐다. 또한 회사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및 매너실습, 시간관리 전략을 통해 취업 자신감과 사회적응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94.6%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취업 후진학에 대해 모르는 점이 많았는데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자기소개서를 부담감 없이 쓸 수 있게 도와주셔서 좋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내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통해 미래산업에 대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5년 개교한 충북비즈니스고는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방향성을 열어주기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회계과 △유통마케팅과 △조리과학과 △뷰티미용과 4개 학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학과 특성에 맞는 기술교육과 활동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금융회계과는 경영 · 금융의 종합적인 실무능력 및 데이터관리 능력을 지닌 금융 · 회계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회계원리, 금융일반 등 기초과목을 통해서 기본기를 다지고 회계정보처리시스템, 사무행정, 기업자원통합관리, 회계실무 등을 실무과목을 통해 전문성을 기른다.
유통마케팅과는 역동적인 유통 환경에 대처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회가 원하는 유통 · 물류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통관리사, 전자상거래관리사, 물류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조리과학과는 외식산업을 이끌어갈 역량이 풍부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과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제빵, 바리스타, 한식조리, 중식조리, 양식조리 등 관련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교과과정으로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해당 학과를 통해 호텔조리사, 제과제빵사, 식품회사 연구 및 생산직, 외식관련 창업 등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선택할 수 있다.
뷰티미용과는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전문화된 실습을 병행해 뷰티산업에서 요구되는 분석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과 동시에 미용사 면허증 취득이 가능하고 헤어디자이너, 피부관리사, 백화점 뷰티매니저, 특수 분장사 등 뷰티분야로 취업하거나 동일계열 대학 진학의 길도 열려 있다.
충북비즈니스고는 학업 뿐 아니라 다양한 인성교육과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즐거운 배움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침식사 나누기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교내 체육한마당’ ‘사제동행 경로당 방문 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충북비즈니스고는 “따뜻한 품성과 즐거운 배움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