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갤러리 초대 장석원개인전 '순간과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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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아갤러리 초대 장석원개인전 '순간과 영혼'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5.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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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토)~24일(수)까지 서교동 누아갤러리에서

장석원의 인생과 예술이야기 '순간과 영혼' 출판을 기념하는 누아갤러리 초대 장석원개인전이 5월 7일~24일까지 서울 마포구 누아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은 그동안 미술대학 교수,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 미술행정가 등으로 한국현대미술의 중심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던 장석원이 작가로 돌아와 보여주는 네번째 전시회다. '순간과 영혼' 전시회에서는 엔데믹을 기다리며 2020년부터 꾸준히 작업해온 신작들을 선보인다. 

장석원 작가는 모든 공직에서 내려온 이후 신인의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나는 누구인가'를 화두로 사유와 성찰에 투자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말한다. 

예술가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하더라도 늘 깨어있어야 하며, 깨어있는 자는 누구나 달마가 될 수 있다는 지론으로 스스로 달마가 되어 화두를 던진다.

장석원 작가는 "순간의 순간, 꿈 속의 꿈을 꾸면서 살아왔다고 느낀다. 그 느낌마저 공허한 것을... 상당 기간 나는 'I LOVE YOU, I HATE YOU', '너는 누구냐', '아름다운 그녀' 등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왔다. 인간의 바닥 감정이랄 수 있는 사랑과 미움 그 치열한 모순을 다루기도 했고, 현실에 무딘 자신이 누구인지 거울을 보며 되묻듯 하는 '너는 누구냐' 같은 시리즈를 작업하기도 했다. 주제는 다르지만 그림에 투영되는 얼굴은 대개의 경우 모자쓴 남자의 얼굴이고 그 얼굴은 웃고 있거나 화난 모습 아니면 멍청해 보이는 표정이기도 하다."면서

"간혹 등장하는 여성 역시 선량하고 예뻐 보이긴 하지만 자신의 꿈에 빠져 현실을 잘 모르는 듯한 분위기인 데다 기본적으로 바보 옆에 있으면 어울릴 듯한 얼굴이다. 남자와 여자, 내면의 뜨거움과 차가움, 멍청함과 현명함이 교차하는 , 때때로 도취된 자아와 그로부터 벗어나 깨어 있으려는 몸부림 같은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5월 7일(토)부터 24일(화)까지 개최되며, 5월 11일 오후 6시에는 작가의 신간 에세이집 '순간과 영혼'을 주제로 작가와 다양한 현대미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아트톡톡>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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