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젖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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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젖은 아침
  • 정상조 시인
  • 승인 2022.05.21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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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조의 명상여행]
이미지:Pixabay

비 젖은 아침 / 정상조 

비 젖은 공기 
비 젖은 새소리 

푸른 잎들이 
비를 머금을 때
색깔은 맛을 낸다 

혀 내밀고 빛을 먹는 아침
싸리꽃은 피어서
내 눈과 마주친다 

꽃도 무거워 휘고
빛들은 부딪쳐서 산란하는
비 젖은 아침의 향기 

* 에필로그 

아침 둘레길을 걷는데 "하 좋다!" "하이 좋다!" 감탄이 연발이다

그래서 주변 풍경을 그리면서 그 감탄을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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