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원달러 환율은 관망세 속에 전일과 같은 1196.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긴축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상당분 선반영된 상태에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시선이 쏠리며 정중동의 관망세가 나타났다.
국내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을 보이며 하방을 지지한 것도 영향을 주었다. 코스피는 3.08포인트 0.11% 오른 2771.93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14.85포인트 1.63% 하락해 895.68포인트로 다시 물러섰다.
코스피에는 외국인의 매수가 나타나면서 강보합을 유지했으나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나오면서 하락을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피가 반등을 이어간다면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쉽겠지만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코스피가 상승 전환이 시그널을 보일 때까지는 보수적 시장 대응이 합리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11일의 환율은 주말 관망세가 나올 수 있어 강보합권 등락이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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