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환율은 제한적이나마 강세권에서 움직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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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환율은 제한적이나마 강세권에서 움직일 가능성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12.21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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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9.9원 상승한 1190.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신호가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급등했다. 

국내 증시가 약세로 큰 폭의 하락으로 돌아선 것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54.73포인트 1.81% 2963.00포인트로 3,000선을 붕괴시키며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 역시 10.75포인트 1.07% 내린 990.51포인트로 지수 1,000선 아래로 후퇴하며 종가를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발언이 환율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유럽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것도 상승 요인이 된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추운 겨울을 맞으면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달러 선호 현상을 부추키는 모습이다.

아직 코스피의 추세를 예단하기 어렵다. 지난 11월 30일 저점을 크게 낮추었고 이후 지수 직전 고점을 넘어섰으나 신뢰를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제 직전 저점 위에서 다시 반등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느냐와 3050선을 상당폭 뛰어넘을 수 있느냐가 향후 추세를 판단하는 중요지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수의 상승추세 전환이 확인되기까지는 보수적 시장 대응이 좋다고 생각한다.

21일의 환율은 코스피의 추가적인 약세 분위기와 함께  제한적이나마 강세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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