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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헬스·스포츠 산업 성장 초기, 시장 진출 기회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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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헬스·스포츠 산업 성장 초기, 시장 진출 기회 잡아야
  • 이아영 기자
  • 승인 2019.10.1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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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화, 키즈, 식품, 재활치료가 ‘헬스·스포츠’와 융합

다양한 소비 니즈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로 중국 시장 공략해야

2019 CHINA FIT 베이징 추계 스포츠·헬스대회를 통해 본 중국 헬스·스포츠 시장은 발전 초기 단계에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KOTRA)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지난 10월 14일~15일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CHINA FIT 베이징 추계 스포츠·헬스대회'를 분석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2019 CHINA FIT 베이징 추계 스포츠·헬스대회에서는 30여 기업이 헬스기구, 스포츠용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했으며, 16개 회의실에서는 중국 헬스·스포츠 산업 및 시장동향, 헬스장 운영 전략, 재활 프로그램, 건강식품 등과 관련된 소형 전문 포럼이 개최되었다.

중국은 소비수준 향상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헬스·스포츠시장이 주요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스포츠 활동인구는 2015년 4억 명으로 추정되었으며, 내년엔 4억35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국가체육총국)되고 있다.

최근 젊은 층과 중산층 사이에서 자기관리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소비 니즈에 맞춘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가 관객의 발길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① 스마트기기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운동법 처방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체력상황을 체크한 후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처방을 내리는 스마트기기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해당 기기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체형과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하도록 도움을 주고 트레이너와 맞춤형 운동법을 상의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업체 관계자는 “헬스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 층과 중산층은 트레이너로부터 운동법을 일방적으로 코치받기보다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트레이닝 받길 원한다”며 “이러한 까다로운 수요를 만족시키 위해 앞으로 보다 첨단적인 기술이 헬스산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② 키즈 헬스·스포츠

이번 행사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하는 스포츠 용품이 대거 전시됐으며, 포럼에서도 키즈 헬스장 운영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3~6세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 스포츠 센터(유아 수영 등)와 청소년 스포츠학원 등에 대한 관심 집중되었다.

 ③ 건강식품

과거에는 단순히 건강증진이 목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미(美)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포츠 영양제, 식이섬유 보충제, 체중관리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체중 유지, 소화 촉진 등 여성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포도씨 종자, 콜라겐 등 제품과 함께 관절과 근육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었다. 

④ 재활치료를 위한 스포츠

스포츠재활 클리닉 등 재활치료 목적의 스포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행사 16개 포럼 중 4개가 재활치료와 스포츠를 접목시켜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의제로 진행되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현대인, 특히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해 목, 어깨 통증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그리고 중장년층이 스포츠재활 클리닉의 주고객”이라며 관련 산업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중국의 헬스·스포츠 시장은 발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정부의 산업발전 장려 및 스포츠 인구 증가가 헬스장, 관련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는 <전 국민 헬스와 스포츠 소비 촉진으로 스포츠산업 고품질 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 등 산업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성애 베이징무역관은 "중국 진출 희망 기업은 지역별, 소비계층별 니즈를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상품군, 품질 높은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이 중국의 헬스·스포츠산업이 발전 초기단계지만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한다며 "중국 시장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기존의 사업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한 헬스·스포츠 수요를 분석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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