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관망세 나타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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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관망세 나타날 수 있어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12.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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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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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5.1원 하락한 1187.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으나  화이자 등 백신 기업들의 발빠른 움직임으로 확산이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환율의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제한했다.

월말을 맞아 높은 환율에서의 네고물량도 상당 부분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코스피 지수가 전저점을 붕괴시키며 연중 최저치로 마감한 것은 불안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코스피 지수는 70.31포인트 2.42% 급락한 2839.01포인트로 크게 종가를 후퇴시켰고, 코스닥도 26.71포인트 2.69% 내려 965.63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가운데 전저점 붕괴에 따른 1차 투매 물량도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지수가 전저점을 붕괴시킴에 따라 진바닥 확인 시점은 더욱 늦춰지게 되었다.

기술적으로 2,750선까지 추가적인 하락의 자리가 만들어졌고, 추가 하락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더라고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지수가 상승으로 안정되기까지는 위험자산에 대해 보수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코스피의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을 보였으나 이는 네고물량에 의한 움직임으로 보이며 곧 코스피 등락이 환율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상황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을 시작하는 1일의 환율은 코스피 움직임에 다시 연동되면서 강보합권에서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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