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김포공항에서 종합실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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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김포공항에서 종합실증 성공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1.11.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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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용화 앞두고 11일 김포공항에서 종합실증 행사 열려
기체 비행 맞춰 서비스‧교통관리 모의시험, 생태계 기술력 홍보
김포국제공항에 마련된 행사장 상공을 선회 비행하는 UAM. 출처:SK텔레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1월 11일 김포공항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이하 UAM) 공항실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UAM : Urban Air Mobility의 약자.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와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도심 환경에서 사람과 화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송하는 차세대 첨단교통체계

이번 실증은 2025년 UAM 최초 상용서비스가 도입될 공항환경에 한국형 운용개념(ConOps)을 적용하고 검증하는 자리였다.

* ConOps :  Concept of Operations의 약자. 조직에서 정책, 사업목표, 전략 등을 분석하여 해당 과업을 어떻게 운용할지를 명시한 대략적인 계획

특히, 국내․국제선 중심의 항공교통관리체계에 UAM 시연기체의 실시간 비행정보를 연계․모니터링하는 등 공항환경에서 기존 항공교통과 UAM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전남 고흥)을 영상으로 연결해 국내 개발되는 UAM 기체의 시험비행 현장을 중계하는 등 UAM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 생태계 현황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실증에 참석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추진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UAM은 장차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UAM 특별법 제정 등 제도와 기준을 마련하고, 우리 산업생태계가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규모 R&D 등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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