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경찰대학 드론시큐리티연구원, 엘에스웨어, 에스엠소프트, 오케스트로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의 우수한 드론 서비스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는 5개기관과 공동으로 수행중인 NIPA(정보산업진흥원)의 ‘드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불법작물 수색 솔루션 개발’ 과제사업과 관련,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공과대학과 협력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인공지능드론 구축 사업’을 순돌이드론(대표 조순식)과 함께 진행한다.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회장과 관계자들은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방문해 현지 공무원들과 대학 관계자 등을 만나 인공지능드론 서비스의 아프리카 실증 사업 추진 등 드론 서비스 활용 방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이 사업을 위해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는 이번에 Muhimbili health and Allied sciences University. Dar es salaam Institute of Technology, College of Business Education, Institute of Transport와 업무협의를 하고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인공지능 드론 관련 기술지도와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수행, 학생 교류 등 드론과 관련한 여러 가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인지과학산업협의 드론 인프라 아프리카지역사업의 시작은 4년전에 다르에스살람 공과대학에서 권희춘 회장을 초청해서 드론특강으로 비롯되었다. 특강과 함께 사업추진 협의를 진행 중에 코로나사태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이번 방문으로 본격적인 인공지능드론의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교두보가 확보되었다.
탄자니아의 4개 대학은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로부터 한국의 인공지능 드론 플랫폼 인프라와 서비스 모델을 전수받아 야생동물 보호관리, 가뭄대응을 위한 수원지 탐색, 재난안전관리, 해안 관리와 화재 예방, 치안 관리 등 공공안전 부문에 드론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는 이번 방문과 사업협의을 발판 삼아 내년에 우간다에 진출하는 등 연차적으로 아프리카 국가 전체로 진출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런 전략에 따라 향후 각국의 대표적인 국립대와 MOU를 맺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형 드론서비스 모델의 해외수출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드론 전문 인력 양성, 농업생산성 향상, 공공안전 관리 등 공공영역 드론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사업협회 회장은 “탄자니아를 시범 지역으로 한 이번 인공지능드론 실증센터 구축 모델은 지능형 불법 작물 수색드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 등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ODA 사업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펀딩을 통한 공동 연구 및 실증 사업, 상업화 모델 공동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는 엘에스웨어, 에스엠소프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오케스트로, 경찰대학 드론시큐리티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지원과제를 수행하면서 구축된 협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능형 드론 사업을 발굴 예정이며, 인도와도 국제공동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5개 기관은 상호 공조하에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과 인명구조, 수색 정찰, 해안 감시, 실시간 화재 현장 지휘 지원, 교통, 대테러드론연구 및 빅데이터보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