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행사 헤쳐모여! ‘2021 로보월드’와 동반 출격
상태바
로봇 행사 헤쳐모여! ‘2021 로보월드’와 동반 출격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1.10.23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봇컨퍼런스, 로봇콘테스트, R-Biz챌린지 및 바이어투어 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동반성장위원회도 공동 지원 나서
사진:Pixabay
사진:Pixabay

‘2021 로보월드’ 전시기간에 맞춰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 ▲국제로봇콘테스트, R-Biz챌린지 등 로봇경진대회 ▲온라인바이어투어,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등 비즈니스 활성화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굵직하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동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27일(수)부터 30일(토)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로봇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 각종 정부 유관기관 및 단체가 주관하는 로봇 관련 국제 행사들이 이 시기에 함께 진행된다.

‘2021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는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mance) 경영과 로봇의 역할을 주제로 휴머노이드, 모빌리티, 산업용로봇, 드론의 4개 트랙 25개 세션으로 나눠 27일과 28일 킨텍스 전시장 2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2021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인공지능로봇 자율미션대회 등 총 9개 대회가 10월 23일(토)부터 30일(토)까지 치러진다.

이 가운데 인간 형태 로봇으로 스포츠 종목 수행을 통한 로봇기술발전 도모를 위해 열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주관하며 지능부문의 육상과 컬링, 축구 종목 경기가 있고 조종 부분에서는 컬링과 복싱, 스포츠댄스 경연 등이 펼쳐진다. 과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최대 국제 휴머노이드 로봇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로봇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별 지역예선을 거쳐 세계 대회 출전권이 걸린 최종 시드를 획득한 학생들이 출전하는 행사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로보월드 전시기간 중 국제로봇컨테스트(IRVC) IRO 캠프를 열고 초중고생 대상 수준별 AI딥러닝 교육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개발된 로봇 부품 및 제품을 활용해 비즈니스 아이디어 및 전략을 발굴하는 로봇경진대회 ‘2021 R-BIZ챌린지’는 28일(수)부터 30일(토)까지 진행된다.

모집부문은 ▲수요처 서비스 개발 부분의 중부발전 지능형 발전소 안전로봇 경진대회 ▲오픈 이노베이션 부문의 제우스 산업용로봇 ZERO 미션 챌린지 ▲마케팅 전략 부문 두산로보틱스 로봇 마케팅 경진대회 등이다.

비즈니스 활성화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바이어투어’는 포트리모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27일 진행된다. 포트리모트 플랫폼은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해외바이어를 대신해서 산업전문 가이드와 통역원이 업체 부스를 방문해 실시간 원격소통과 제품 시연을 직접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트리모트 플랫폼을 이용해 바이어는 전시회 현장에 있는 가이드와 화상통화로 연결해 가이드의 도움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기업 부스를 방문, 숨은 비즈니스를 발굴할 수 있다. 또한 원격 사진 촬영과 다른 바이어들과의 대화 및 교류도 가능하다.

포트리모트 플랫폼은 지난 7월 진행된 나노코리아 등에 활용돼 전세계 참여기업 및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국제교류를 위한 수출상담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본사 및 각국 무역관과 함께 10월 28일(목), 29일(금) 킨테스 2홀내 화상상담장에서 개최된다. 수출상담회는 동•서아시아, 북미, 서유럽국가 바이어와 국내 로봇기업을 연계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로봇협회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상담건수 70건, 상담액 2천만불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봇산업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는 28일(목) 킨텍스 2홀 구매상담장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로봇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대기업, 중견기업을 비롯한 국내 로봇수요처와 로보월드 참여 기업간 1:1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로봇산업의 내수시장 활성화와 신규 판로개척에 나선다.

이밖에 29일(금)에 진행되는 신제품 런칭쇼에서는 어떤 업체, 어떤 새로운 로봇 제품이 선보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지난해 로보월드에서는 제우스의 제조업용 로봇, 트위니의 물류로봇 ‘나르고’, 세오의 보안서비스로봇 ‘아르보’, 힐스엔지니어링의 방역로봇 ‘코로봇’ 등이 나와 각자의 개성과 특징을 알리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사전등록으로만 진행되며 전시장 내 개인간 2m 거리두기, 음식섭취 금지, 전시장 환기 횟수 증가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 속에서 진행된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유의하면서도 최대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비즈니스 서비스와 로봇 댄스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