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4.7원 상승한 1188.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이 임박한 점과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상승 요인으로 시장을 압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품에 대한 강한 수요와 공급 병목 현상으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넘기고 있다."고 발언하며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감이 제기되었다.
국내 증시의 큰 폭 하락도 환율에는 상승 요인이 되었다. 분기말을 맞아 코스피 지수는 49.64포인트 1.62% 하락한 3019.18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고, 코스닥도 20.07포인트 2.00% 내린 983.20포인트로 지수 1,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피 지수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수 있는 자리에 있지만 단기 바닥을 확인하기까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지수는 2960포인트 내외까지 하단이 열려있는 상태다.
코스피가 추가 하락한다면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도 지속될 수 있다. 코스피 지수 하단을 확인하고 상승 추세로 다시 전환하기까지 관망 우선의 대응을 권장한다.
5일의 환율은 코스피 기술적 반등 시도와 함께 약보합권에서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올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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