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이 이루어 지기 쉬울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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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이 이루어 지기 쉬울 것으로 예상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9.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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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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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4.5원 하락한 115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간 힘을 냈다. 코스피 지수는 25.21포인트 0.79% 오르며 3201.06포인트로 종가를 마쳤고, 코스닥은 6.66포인트 0.64% 상승한 1053.8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상승 움직임이 상당했다. 시장에서는 테이퍼링이 이미 가격에 선반영된 재료로 실제 11월이나 12월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는 미국의 금리인상 문제는 파월 의장이 "정책금리 인상은 더 엄격한 별도의 조건이 충족될 때"라고 발언함에 따라 시장에서의 급격한 변화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테이퍼링에 따른 국내에서의 외국 자본 유출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보아 큰 이탈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은 편이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며 1차 저항선에 근접해 있다. 지수가 이번주 3210선 위에 안착하느냐가 중요한 갈림길이 된다. 주초 갭상승이나 강한 양봉으로 3210선 위에 올라서 안착하게 된다면 다음 목표치 3305선까지의 추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안착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추세를 예단하기 어렵다.

우선은 쐐기형을 만들며 다음 방향을 향한 힘겨루기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 시장 방향에 대한 예측은 해볼 수 있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정한 기준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에 대응하는 영역이 보다 중요하다.

1차적 기준으로는 이번주 3210선 위에 종가가 안착하여 서는지 다시 밀리는지에 따라 안착하면 상승 방향으로 실패하면 하락 방향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대응하면 좋다.

6일의 환율은 코스피의 힘겨루기에 영향받으며 보합권에서 등락이 이루어 지기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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