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환율은 추가적 하락압력 받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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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환율은 추가적 하락압력 받을 전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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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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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된 소식이 나오면서 7.4원 하락한 1188.8원에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매우 좋은 협상을 벌였다. 내 생각에는 정말 잘 되고 있다."며 긍정적 발언을 보냈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협상이 문제 해결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10월 15일 2500억 달러(약 300조원) 규모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올리기로 한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규모를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미국 대표단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우리는 중요한 문제들에 근본적 이해를 갖고 있고,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며 추가 협상에 대한 메시지를 남겼다.

향후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등 지적재산권 문제, 위안화 환율 문제 등에 대한 추가 협상이 다뤄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의 훈풍이 전해지자 시장은 반색하며 주가지수가 상승흐름을 보이고 달러는 약세의 모습을 보였다.

14일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의 훈풍에 추가적인 하락압력을 받으며 약세권 등락으로 1184원~1192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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