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4.7원 하락한 1143.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상승과 국내 증시가 동반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머리를 들었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함께 코스피 지수는 43.24포인트 1.34% 오른 3280.38포인트로 종가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11.82포인트 1.14% 상승해 1047.93포인트로 힘을 냈다.
상승세 유지와 조정 국면의 변곡점이 되는 3208선을 붕괴시켰지만 즉시 3210선위로 종가를 마치며 상승의 힘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오늘 강한 상승에도 마음을 놓을 순 없지만 코스피가 3295선 위에서 종가를 마감하고 안착한다면 3400선까지의 추가상승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못하고 있어 단기적인 변수가 되지만 글로벌 유동성에 기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아직 남아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 발 위험요소도 다소 희석된 느낌이다.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한다면 위안화 강세와 함께 원화도 위안화에 동조하며 강세(환율 하락)를 보이기 쉽다. 중기적 관점으로는 환율의 하향 안정화가 우세할 수 있다.
단기적 변동 요인으로는 미국의 경제상황, 코로나19 확산세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5일의 환율은 코스피 상승 여부에 영향받을 수 있으며 약세권 움직임이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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