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환율은 하락의 방향을 바라보기 쉬울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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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환율은 하락의 방향을 바라보기 쉬울 것 전망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1.06.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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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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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117.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강한 관망세를 보이며 변동폭을 줄였다. 

시장은 기대 반 우려 반의 전망을 반복하면서 일단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FOMC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강한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부터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견해는 분분하다.

이런 저런 예상 속에서도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한 것이 사실이다. 

국내 증시는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다시 20.05포인트 0.62% 상승으로 3278.68포인트까지 새로운 고점을 만들어가고, 코스닥도 1.12포인트 0.11% 오른 998.49포인트로 지수 1,000선에 근접했다.

양 시장이 한꺼번에 랠리를 보이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상승이 적은 코스닥에서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형님 먼저 코스피가 일정 상승을 하면 코스피가 쉬어가고 싶은 타이밍에 코스닥이 후발 상승으로 수익률 게임을 만들 것으로 전망한다.

증시 상승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다시 힘을 얻으며 원달러 환율도 하향 안정화에 방점이 찍힌다. 무엇보다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위안화 강세를 유인하고 원화도 위안화에 동조하기 쉽다.

단기적 변동성에 매몰되기 보다 중기 관점의 환율 하향에 동참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17일의 환율은 FOMC 회의에 대한 시장 분석에 의해 단기 변동할 수 있으나 대체로 하락의 방향을 바라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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