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기반 미래형 군사훈련 ‘안티드론건 재밍'에 쏟아지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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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기반 미래형 군사훈련 ‘안티드론건 재밍'에 쏟아지는 관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5.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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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수 요요인터렉티브 상무이사가 기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요요인터렉티브

'2021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한 ㈜요요인터렉티브는 미래형 XR기반 군사훈련 시스템인 ’안티드론건 재밍(Anti-Drone Gun Jamming) 훈련'을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XR기반 가상 모의훈련체계 구축 전문기관인 요요인터렉티브가 현재 개발중인 ‘안티드론건 재밍’은 가상현실(VR)을 접목해 드론의 불법 비행을 레이더로 감지 후 전파교란을 일으켜 드론의 비행을 무력화시키는 훈련 시스템이다.

‘신기술 개발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소개가 마무리된 후, 요요인터렉티브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해당 기술의 프로토타입 버전 체험은 국방 및 안보분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요요인터렉티브 부스에서 체험을 마친 국방분야의 한 업계 관계자는 "무인 자율비행체 산업이 성장한 해외에서는 이미 군사 목적의 안티드론 기술이 보급화되었다. 최근 인공지능 및 ICT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형태의 드론이 출몰하며 테러 위협을 가하는데, 국내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무기체계 운용’과 ‘훈련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요요인터렉티브가 소개한 안티드론건 재밍 시스템은 ‘드론의 다양한 형태’와 살포, 정찰, 감시 등과 같은 ‘드론의 비행 목적’에 맞춰 다각적인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요요인터렉티브 부스에서 체험 중인 참관객. 사진:요요인터렉티브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원전, 공항 등 주요 국가보안시설과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보와 직결된 군사훈련이므로, 각 환경에 따라 세분화된 훈련 상황이 좀 더 정밀하게 구현될 필요가 있다. 보완점들이 개선되면 실제 군사훈련 현장에서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요요인터렉티브의 김선수 상무는 “현재 개발중인 XR기반 ‘안티드론건 재밍 훈련‘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드론쇼 기간 동안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제 군사 훈련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안티드론건 재밍 훈련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에 ’현실의 데이터‘와 ’외부환경정보‘가 결합된 가상공간에서 훈련이 가능한 형태로 완성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이 완료되면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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