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캔버스, 문서 소프트웨어 ‘타입드'로 20억원 후속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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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캔버스, 문서 소프트웨어 ‘타입드'로 20억원 후속투자 유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5.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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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인 설립 마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비즈니스캔버스 팀원들. 출처:비즈니스캔버스

지식관리 기반 문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타입드(Typed)’를 개발 중인 비즈니스캔버스가 미래애셋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넥스트랜스로부터 2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작년 7월 창업 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소풍, 신한캐피탈로부터 시드투자 유치 이후 6개월 만에 5배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비즈니스캔버스는 미국 하버드대, 예일대, 스탠포드대, 뉴욕대, 영국 런던정경대, 한국 서울대 출신 등 다양한 글로벌 배경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타입드(Typed)’는 웹 익스텐션을 통한 간편한 자료 수집, 별도의 뷰어(viewer) 프로그램 없이 문서 작성과 동시에 조회가 가능한 스플릿 뷰어(split viewer), 파일을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연관 자료를 쉽게 활용 가능한 백링크(backlink) 기능 등 문서 작성 시 리소스 활용의 장점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웹 기반 소프트웨어로 현재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중이다.

‘타입드'는 그동안 혁신이 비교적 부재했던 문서 작성 시장을 혁신한다는 비전으로 올 2월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빌보드차트로 불리우는 Product Hunt에서 CBT 출시 한 달만에 ‘Product of the Day’ 선정, 이후 2주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사전 예약매출 1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북미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디캠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소풍벤처스 등 투자사와 로펌, 창업 지원 기관 등에 PoC(Proof of Concept : 기술 검증, 개념 증명)를 진행하며 B2C 뿐만 아니라 B2B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미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타입드 제품 이지미. 출처: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는 “오늘날의 문서 작업은 글쓰기 뿐만 아니라 수많은 자료를 검색, 수집, 조회하는 지식의 종합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타입드는 현대의 문서 업무에 최적화된 지식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문서 툴로, COVID로 촉발된 뉴노멀에서 한국을 넘어 전세계인의 문서 업무 효율을 혁신하며 빠르게 표준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비즈니스캔버스는 수십 년간 혁신이 없었던 문서 작성 및 관리 분야를 효율화시킬 수 있는 의미있는 시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기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개발역량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확보해 수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금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공격적인 개발자 채용과 더불어 올 여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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