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60km 장거리 비행에 성공한 전기동력 무인헬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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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60km 장거리 비행에 성공한 전기동력 무인헬기 개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4.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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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배터리를 이용하여 최대비행속도 140km/h, 평균운행속도 80km/h 비행 성공

내구성이 우수하고, 유지비용이 저렴한 전기동력의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국내 최초로 장거리 비행에 성공하였다.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에스엠소프트에서는 2021427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입회하에 국내 최초로 전기동력을 이용한 무인헬기로 50.7km, 최대비행속도 130km/h를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국내의 무인기 개발업체들은 수소전지, 엔진동력을 사용하여 장거리 비행에 성공하였지만, 배터리 충전 방식의 전기동력을 이용한 사례는 최초다.

이번 시험 비행을 대비한 자체 테스트 시 내풍성 · 최대풍속 15m/s, 최대비행속도 140km/h, 평균운행속도 80km/h, 최대운행가능거리 60km까지 달성하였다.

전기동력을 이용하여 다른 추진 방식에 비해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하며, 내구성이 우수하여 주기적인 정비가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자체중량 12kg의 접이식 구조로 이동이 편리하며 불의의 추락 사고 발생 시 동체의 무게가 가벼워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

무인헬기는 설계가 어렵고, 제작 방법이 까다로워 쉽게 접근하기 힘든 분야인데 드론으로 알려진 멀티콥터보다 개발 시 훨씬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는데 동작은 멀티콥터와 동일하다.

에스엠소프트에서는 구조가 간단하고 모듈형 설계로 제작되었기에 수리가 편리하고, 국내 직접 생산품이기 때문에 A/S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자평하고 있다.

향후 10kg 이상의 물품을 풍속, 염수 피해 등 환경적인 영향이 큰 해상에서의 물품운송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며, 감시 정찰 목적의 다목적 플랫폼 사업에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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